![에버랜드에 마련된 'KBO 최강레시 스토어'. [사진=에버랜드]](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7/249206_148953_5927.jp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에버랜드가 프로야구 팬심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자사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지난달 출시한 프로야구 콜라보 굿즈 ‘최강레시 시즌2’가 출시 한 달 만에 6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시즌1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강레시’는 귀여운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앤프렌즈’와 KBO 구단이 협업한 굿즈 브랜드다. 시즌2에서는 참여 구단을 9개로 늘리고 인형, 배지, 키링 등 상품 종류도 110여 종으로 4배 확대해 팬층의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2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자신이 응원하는 팀+귀여운 캐릭터’ 조합이 소장 욕구를 자극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굿즈는 에버랜드 내 KBO 스토어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올해 초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 회원 입단, KBO 올스타전 참여, 포시즌스가든 야구 생중계 등 프로야구 연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오는 8월 2일에는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에버랜드 실내 상영관에서 생중계하고, CGV와 협업해 야구 관람객 대상 굿즈 증정 및 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튿날인 8월 3일에는 CGV 왕십리에서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최강레시와 함께하는 특별 상영’ 형식으로 중계하며, 전 관람객에게 기념 키링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프로야구와의 협업은 고객 소통을 넓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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