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첨단 기술 기반의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 대학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추진되는 ‘AI 휴먼 강의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수업 모델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AI 휴먼 강의는 기존 강의에서 교수자의 실제 영상을 녹화하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휴먼 기술을 활용한 ‘가상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AI 교수는 실제 교수자의 강의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구현되며, 향후에는 학생의 과제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 학습 진단, 질의응답 등 상호작용적 학습도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혁신 사업은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이주민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경영’ 강의에 AI 휴먼 강의를 도입했다. 그는 “AI 기반 콘텐츠는 다양한 언어로 확장이 가능해 향후 글로벌 교육 콘텐츠로의 전환도 기대된다”며, “학생에게는 최신 기술을 접하고 이해할 기회를, 교수자에게는 강의 제작의 효율성과 퀄리티를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이준엽 교수도 “AI 기반 강의는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교육 과정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을 주관하는 교수학습지원센터 김의신 센터장은 “2024학년부터 시작된 우리 대학의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은 교육기관으로서는 최초의 시도로 단지 새로운 수단이 아닌, 교육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학생들의 성취도 제고와 더불어 산업계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혁신을 통해 온라인 교육의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접수 마감 기한은 오는 8월 19일까지이며,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