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HL로보틱스 협력…AI 자율주행 주차로봇 도입
로봇이 직접 주차·출차까지 대행… 문콕·접촉사고 위험 차단
![최첨단 AI 기반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9/251877_151758_742.jp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HL로보틱스와 함께 송파 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국내 아파트 단지 최초로 최첨단 AI 기반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파키’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주행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차로봇이다.
‘파키’는 운전자가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세워두면 차량 하부로 이동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빈 공간을 찾아 주차를 대행해 준다.
출차 시에는 입주민이 전용 앱이나 월패드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출차 구역으로 자동 이동해 대기한다.
이를 통해 주차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뿐만 아니라, ‘문콕’ 사고나 주차장 내 접촉사고의 위험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오른쪽) HDC현대산업개발 배치성 본부장과 HL로보틱스 김태준 상무가 2일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9/251877_151759_1015.jpg)
또한, 이 시스템은 기존 주차장 대비 약 30% 이상 공간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운전자의 승하차 공간이나 주행 통로를 최소화할 수 있어 확보된 추가 공간은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나 녹지 공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HL로보틱스와의 협업(MOU)은 송파한양2차를 미래 주거 기술의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AI 자율주행 주차 솔루션을 통해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주거문화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L로보틱스의 ‘파키’는 CES를 비롯한 국내외 각종 전시회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용도의 건물에서 실제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축적하며 효율성과 안정성도 입증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