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C PLUS 인증 로고. [사진=HS효성첨단소재]](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9/252052_151945_1615.jp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글로벌 탄소섬유 전문기업 HS효성첨단소재가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제도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HS효성첨단소재는 식물성 원료와 폐자원을 활용한 탄소섬유 생산 및 공급망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보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ISCC PLUS는 바이오 기반·재활용 원료의 지속가능성과 공급망 투명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으로, ESG 경영 성과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글로벌 기업과 기관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료 조달,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서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해야 하며, 국제 시장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는다.
HS효성첨단소재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Bio-AN) 탄소섬유 생산 공정은 기존 화학 공정과 유사해 상용화에 유리하다. 특히 유채씨유, 폐식용유 등 식물성·재활용 자원에서 추출한 바이오 납사를 활용해 원료를 생산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기대된다. Bio-AN을 활용한 탄소섬유 역시 기존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ISCC PLUS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며 “앞으로도 저탄소·바이오기반 소재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상위 1%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했으며, ESG 평가 기관 CDP의 공급망 참여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ESG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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