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한진과 LS이링크의 물류 전동화 및 에너지 신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에서 (왼쪽 3번째부터) 한진 조현민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LS 이링크 김대근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진]](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9/253519_153482_5633.jp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한진은 LS이링크와 친환경 물류 기반 전동화 및 전력 신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물류업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협약식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물류 인프라 전동화 ▲에너지 신사업 ▲스마트 운영 및 통합 플랫폼 구축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한진의 중대형 트럭 및 항만 물류 설비를 친환경 전동화하고, 물류 거점 내 전기 충전 인프라를 공동 구축한다. 또 한진 주요 사업장 인프라를 활용해 신재생 발전소를 개발하고, LS이링크 충전 인프라와 연계한 전력 신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물류·에너지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실증하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모델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진은 이미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전기차 충전 거점을 운영 중이며, 약 500여 대의 친환경 차량을 보유하고 매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성실 이행 기업으로 선정돼 2024 한국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진은 LS전선의 케이블 운송,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발 해상 수출 물류 수행 등 LS그룹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LS이링크와의 협력을 통해 물류와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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