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용 저

[사진=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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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은빈 기자】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51인의 대표작을 분석한 <노벨문학상 모두 읽기>(저자 안치용)가 출간됐다.

이 책은 2025년 수상자 라슬로 크라스타호르카이와 그의 대표작 <사탄탱고>까지 포함하며, 수상 직후 가장 빠르게 작품을 소개하는 독보적인 안내서로 평가된다.

정보 과잉의 시대, 독자들은 “무엇을 읽어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까”를 고민한다. 이에 대해 저자 안치용은 “노벨문학상을 찾아 읽으면 실수할 일이 없다”라고 단언한다.

그는 노벨문학상이 인간 정신에 보편적으로 이로운 통찰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담보하며,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훌륭한 문학 작품”에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1905년 첫 수상자 폴란드 작가 헨리크 시엔키에비치부터 2024년 한강 작가까지를 폭넓게 다룬다. 특히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통해 K-문학의 세계화 흐름을 짚었다.

또한 유대계·아프리카·중국 등 다양한 문화권의 문학을 아우르며, 독자들이 인생의 지혜를 얻는 문학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저자 안치용은 10년 가까이 노벨문학상 독서모임을 이끈 전문가로, “많은 독자가 배경지식의 벽 앞에서 독서를 포기한다”며 “진정한 독서의 시작은 자신을 믿고 무턱대고 읽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SG연구소 소장이자 아주대 융합ESG학과 특임교수로, 지속가능성과 사회책임 분야 전문가다. 경향신문 기자로 22년간 재직했으며, <청소년을 위한 ESG> <선거파업> <ESG 배려의 정치경제학> 등 40여 권의 저서와 역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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