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네오플 ‘카잔’ 각각 3관왕
![네오플 윤명진 대표(왼쪽)와 데브캣 김동건 대표. [사진=넥슨]](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11/256457_156611_5932.pn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넥슨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6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넥슨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은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경쟁·과금 중심의 기존 MMORPG와 결을 달리해 협력·관계 기반의 플레이를 강조하며 원작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시 3월 이후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 모바일 RPG MAU 1위, 누적 다운로드 394만 건을 기록했다.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사운드 부문까지 포함해 총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우연한 만남’ 시스템, 선택형 성장 구조, 생활 콘텐츠 중심 설계 등을 통해 10·20대 신규 이용자 유입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세대 통합형 MMORPG’란 평가를 받았다.
네오플의 콘솔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최우수상과 기술·창작상 그래픽, 인기성우상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도트 감성을 계승한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속도감 있는 콤보 액션, 극장판 애니메이션 수준 연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인기게임 차트 최고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도 입증했다.
인기성우상은 보스 캐릭터 ‘블레이드 팬텀’을 맡은 이현 성우가 수상했다.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모험가들이 함께 만들어준 결과”라며 “이용자 중심의 방향성을 유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첫 콘솔 패키지 게임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던파’ IP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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