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윤희 기자】 미국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거품론등 경계감이 커지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60만닉스’를 회복한지 하루 만에 다시 60만원선 아래로 내려왔고 삼성전자도 10만원선을 내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6% 내린 5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전장 대비 1.34% 하락한 9만9250원에 거래 중이다.

오는 19일 엔비디아가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엔비디아 지분을 정리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피터 틸이 이끄는 헤지펀드 틸 매크로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엔비디아 지분 약 9400만달러(약 1375억원)어치를 모두 팔았다. 앞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도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9%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57.24포인트(1.18%) 하락한 4만6590.2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92% 떨어진 6672.41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84% 하락한 2만2708.0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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