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여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제약사들이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대통령 직속 사회적 논의기구 ‘의료개혁 특별위원회’가 출범했지만, 대한의사협회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반쪽짜리 협의체에 불과한 상태다.제약업계는 올해 1분기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유지하겠지만, 정부와 의료계의 마찰이 더욱 길어질 경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하락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전공의 파업 등으로 주요 대학병원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의정 갈등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총선이 끝나면 어떤 방향으로든 해결 실마리를 찾을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 17일 현재까지 서로 한치도 물러섬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당초 집권 여당의 총선 참패로 정부의 강경 모드가 바뀔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의료계도 정부의 유화 제스처를 출구전략 삼아 대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논란의 핵심인 ‘2000명 증원’ 방침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사회적 합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다.의료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2일 대한의사협회·보령홀딩스·보령(구 보령제약)은은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주최 측에 따르면 최일영 명예교수는 그동안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최 교수는 1940년생으로 전남의대를 거쳐 서울대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미국 뉴저지 뮤렌버그병원, 뉴욕 슬론케터링 암병원 연수 후 한양대병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 당선인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저출생으로 의대 정원 500∼1000명 줄이고, 필수의료 패키지는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의료계의 대표적인 강경파로 분류된다.의료계의 ‘빅 마우스’로 자리매김한 의협 차기 회장이 의대 증원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의료계와 정부 간 강대강 대치는 더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다.임 당선인은 개표 뒤 첫 일성으로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중 한 명이라도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이틀을 넘겼다. 2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주요 병원에서 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확한 집계도 없다. 환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병원을 지키는 의료진도 ‘번아웃’ 단계에 다다르고 있다.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로 촉발된 ‘의료 대란’이 정부의 '법대로' 고수로 의료계 반발이 확산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1일 경찰은 대한의사협회 사무실과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방침에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의대교수가 1조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루스 고테스만 박사는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에 10억달러(한화 약 1조 3315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고테스만 박사의 뜻에 따라 해당 의대 학생들의 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현 정부의 의대생 증원 정책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병원 진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집단행동에 나선다. 수도권의 이른바 ‘빅5’ 대형병원 전공의 전원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현장을 떠난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대전협은 의대 증원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참여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의료계 반발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설 연휴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 했던 의료 현장은 '전공의 사직', '일부 의대 동맹휴학 움직임' 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아직은 '의료대란'에 이를 만큼의 후폭풍은 없지만 '진료 거부' 등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강경 방침을 누그러트리지 않고 있다. 복지부는 "법과 원칙에 입각한 대응"을 거듭 천명했다. 한편에서는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을 추진하는 등 의료계 달래기에도 나서고 있다.의료계도 물러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설 명절 사랑방 이슈에서 ‘의사 정원 확대’가 ‘정치’를 밀어냈다. 비록 일부 지역, 연령대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다는 방증이다.특히 노인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병원이 문을 닫거나 ‘집단 휴진’으로 병원에 가도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현실이 되는 것은 두려움 자체다. 대형병원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휴업, 연가투쟁,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하다. 환자나 그 가족들의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는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공개됐다. 내년 대학입시의 의대 입학정원이 5058명으로, 2000명 늘어난다. 의대 입학정원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의 요구에 따라 351명 감축됐고, 2006년 이후 18년 동안 3058명에 묶여 있었다.6일 보건복지부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정부는 늘어나는 정원을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집중 배정할 방침이라며, 의대의 교육 역량, 지역의료 인프라, 인력 재배치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의대 정원'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등장했다. 정부가 대학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1000명가량 늘릴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정원(3058명)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다.정부는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의 붕괴가 현실화하면서 환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고, 보호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의사 수를 늘려야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당장 의사 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보험업계와 의료계·환자단체 간 치열한 찬반 논쟁이 벌어졌던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최종적으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반대 측에서는 정보 누출 책임 소재 명확화 등 벌써부터 요구 사항을 내세우고 있어 시행 후에도 진통이 예상된다.6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실손의료보험 청구 과정 간소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처리했다.해당 개정안은 보험사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고, 병원을 비롯한 요양기관은 가입자 요청에 따라 관련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오는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내부 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하고 촬영 영상은 최소 30일간 보관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개정 의료법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개정 의료법에 따르면 전신마취나 수면마취 등의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에 의무적으로 CCTV를 설치해야 한다. 위반 시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단 ▲응급 수술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위험도 높은 수술 ▲전공의 수련 목적 저해 우려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안이 14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해당 법안은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라고 권고한 이후 매년 발의됐지만, 여전히 이해당사자 간 갑론을박이 치열한 상태다.15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화는 최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사했으나, 일부 이견이 있어 오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이 개정안은 실손보험의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고, 가입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 13일 공공의료와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4년 이후 19년 만이다. 역대 최대 인원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돼 장기화할 경우 의료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파업은 전국 145개 병원, 4만5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안암병원, 이대목동병원, 경희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20여곳도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노조 측은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등 필수의료 인력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조합원 6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그동안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보험사기범죄 근절을 위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대한 국회 통과 당위성을 주장해왔다.해당 법안에 대한 이해단체들과 입장이 엇갈리면서 본회의 상정이 번번이 미뤄졌는데 최근 2가지 법안 모두 본회의 통과에 다가가고 있어 최종 결론이 주목되고 있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이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보험사기범죄 근절을 위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하 보험사기 근절법)은 가입자에게 이득이 되는 법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의료계와 보험업계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여왔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을 넘었다.해당 법안에 반대해왔던 단체들은 국민 편익보다 민간보험사의 이익이 우선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에 보험업계는 현재의 청구 방식에서도 가입자(환자) 정보가 이미 접수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개정안으로 이익을 볼 내용은 전혀 없다고 주장하며 반대 측 입장을 일축했다.국회 정무위원회는 15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실손의료보험 청구 과정을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일부 개정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회에서 무려 14년째 맴돌기만 했던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법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후 의료계와 핀테크 업체가 반대 의견을 내기 시작했다.보험사의 고객 보험금 지급 거절 사례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고,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보험업계는 비급여 진료 실태에 대한 방대한 정보 수집을 막기 위한 근거 없는 반대일 뿐 ‘고객(환자)의 편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도대체 뭐길래…18일 의료계·보험업계에 따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에 반발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3일 부분파업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오후부터 전국 각 시도에서 동시다발적 연가투쟁에 돌입한다.오늘 부분파업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안 통과 뒤 첫 집단행동이다. 총파업 전초전이라는 해석이다. 동네 의원의 진료 차질이 예상된다.의료연대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인천, 대구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규
◆ 기시다 일본 총리 7~8일 방한...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 방문한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1박2일 일본 실무 방문에 따른 답방이다.일본 현직 총리의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에는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고 설명했다.기시다 총리 방한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의제와 윤석열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