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선택지를 놓고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미국이 인플레법의 보조금 하위 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 미 재무부는 이달 4일(현지시간)을 마감일로 잡은 상태다.한국산 전기차 차별에 대한 우려를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와 관련해 개별 기업도 별도의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인플레법 대응 방침을 정하고 미국 측에 전달할 최종 문구를 조율하고 있다.인플레법은 북미에서 최종
【뉴스퀘스트=신동권 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 】 공정거래법을 학술적으로 경쟁법이라고 부른다. 입법례 중에서는 주로 EU에서 '경쟁법(competition law)'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반인들은 공정거래법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가 가는데, 경쟁법 하면 무슨 뜻인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무턱대고 경쟁하라는 법인지? 참 잔인한 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러나 우리는 싫건 좋건 시장경제라는 틀 속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사회주의적인 계획경제와는 명백히 구분되는 것이다. 시장경제는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시스템이다. 최소한 경쟁이 유지되어야 시장경제가 존속할 수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경쟁법은 시장경제의 근본인 경쟁을 유지하고 촉진하는 법이라고 정의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시장경제에서 경쟁법의 중요성은 다언을 요하지 않을 것이다.각 국이 경쟁법의 영역에서 가장 공통적이고 기본으로 생각하는 분야가 앞선 칼럼에서 설명한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행위와 이번부터 살펴볼 기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한국인의 무비자 일본 관광이 다시 허용된다. 일본 정부는 한국 등 전 세계 68개 국가와 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2년 7개월여 만인 11일부터 재개한다.개별 자유여행객의 입국 허용 등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의 규제 완화로 한국인은 비자 없이도 관광이나 친족 방문, 견학, 시찰, 단기 상용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게 된다.코로나19 방역 절차도 간소화해 백신 3회 접종 증명서를 소지한 경우 일본행 항공기 탑승 전 검사가 면제된다. 백신 3회 증명서가 없는 경우에는 출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다만 일본 도착 후 감염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하고 여기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검역 소장이 지정한 숙박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일본의 이번 입국 규제 완화 조치와 엔저 효과가 겹치면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주부 A씨는 종합부동산세를 낼 때마다 아깝고, 억울한 마음이 든다. 남편과 자녀들과 함께 실제로 거주하는 집인데 수십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꼬박꼬박 내야 하기 때문이다.부동산 투기 목적이 아니라 1가구 1주택임에도 불구하고, 때가 되면 날아오는 국세청 종합부동산세 납부 통지서를 보면 ‘이걸 왜 내야 하는 건가?’라는 답답함이 가슴을 가득 채운다.A씨는 “나중에 자식들에게 물려주면 또 상속세라는 명목으로 공지시가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금으로 떼 갈 것 아닌가”라며 “세금 낼 돈 없으면 집 갖지 말고 텐트에서 살라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A씨의 사례처럼 정부가 칼 같이 거둔 부동산세 대부분이 공공기관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세수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김상훈 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4 시리즈의 상위 모델인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에서 카메라 결함 문제가 나타났다.해당 제품이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역대급 성능으로 이용자의 기대를 모았던 만큼 이번 오작동 문제에 대한 고객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애플은 다음주 중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카메라 결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1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에서 스냅샷, 틱톡,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할 경우 카메라 오작동 문제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카메라의 초점을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화면이 심각하게 흔들리거나 스마트폰에서 '윙윙' 혹은 '지지직'거리는 소음이 발생하는 등 비정상적인 현상이 나타난다는 게 이용자들의 설명이다.이용자들은 이러한 오작동 사례를 트위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핵을 반응시켜 에너지를 얻는다는 방식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이를 실용화하는 데 있어서는 핵융합과 핵분열은 접근과 운영방법이 다르다.핵융합은 원자핵이 합쳐지는 반응이다. 무언가를 합치기 위해서는 무거운 것보다 가벼운 것끼리 합치는 것이 한결 쉽다. 원소로 치자면 가장 가벼운 수소가 핵융합을 하기에 가장 적당한 원소가 된다는 말이다.핵융합은 가장 효율이 높은 반응이다. 인류가 알아낸 그 어떠한 반응도 핵융합 이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 내지 못한다. 원자폭탄과 원자력발전으로 대변되는 핵분열반응도 에너지 생산율이 핵융합보다 떨어진다.수소 1kg, 우라늄 1kg보다 7배 이상의 에너지 차이 나 우라늄-235의 1kg이 핵분열을 할 때 내놓는 에너지는 200억kcal 정도인 반면, 수소 1kg이 핵융합을 할 때 내놓는 에너지는 1500억kcal 정도이니 7배 이상의 에너지 차이가 나는 것이다.또한 핵융합반응은 원료가 수소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기업의 성장 속도는 사람의 그것보다 훨씬 빠르다. 비교 자체가 아예 되지 않는다고 해도 좋다. 심지어 빛의 속도로 성장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케이스도 엄청나게 많다.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나 징둥(京東)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주당 많기로는 한국에 못지않은 중국의 현실에서 알리바바나 징둥 같은 기적을 창조하는 주류 유통 전문 플랫폼이 존재하는 것은 절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주류 신소매 업체인 ‘1919’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도 있다. 단연 독보적인 성장의 기적을 일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매출액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창립 첫해에는 고작 200만 위안(元. 3억8400만 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200억 위안 전후를 기록, 1만 배 이상이나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류 전문 유통 플랫폼으로서는 단연 압도적 1위의 실적을 올렸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비견될 만한 라이
대한민국에는 약 1만5000그루의 보호수가 있습니다.마을에 오래 살아 마을 사람들의 삶과 함께 한 나무입니다. 느티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등 여러 수종의 나무입니다. 이 나무에는 각자 스토리가 있습니다.나무와 관련된 역사와 인물, 전설과 문화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문화콘텐츠입니다.나무라는 자연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승화시킨 예입니다.뉴스퀘스트는 경상북도와 협의하여 경상북도의 보호수 중 대표적인 300그루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연재합니다. 5월 3일부터 매주 5회 연재를 시작합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뉴스퀘스트=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원시림 가운데 하나를 꼽는다면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을 먼저 꼽을 수 있다.보호수 16-2호인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는 이 숲을 대표하는 나무다.숲 입구의 관리사무소 곁에 서 있는 이 나무는 500년을 훌쩍 넘은 나무로 흔히 ‘오백 년 소나무’로 불린다.높이가 25m나 되고, 가슴높이 둘레는 3m를 넘는 매우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나라로 꼽힌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비만율과 달리 몸에 군살이 붙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국인이 타고난 '췌장 크기'가 작기 때문에 당뇨병에 취약하다는 설명이다.췌장의 크기와 비만, 당뇨병은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까.전문가들에 따르면 췌장의 크기가 비만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다만 췌장의 크기가 작은 사람은 큰 사람에 비해 약간의 체지방만 늘어도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소재용 365mc 영등포점 대표원장은 "췌장의 크기가 비만에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인슐린 분비에 악영향을 준다"며 "췌장이 작을수록 인슐린 분비량이 줄어드는데 이럴 경우 평소 식사량이나 당분 섭취량에 비해 당뇨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서양인과 같은 체형과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경우에도 한국인이 당뇨병에 걸릴 우려가 높다는 연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방한은 한미 양국의 관계가 경제·기술 동맹으로 격상한 시간으로 요약할 수 있다.그 배경에는 국내 재계의 '종횡무진'이 있었다.양국이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자리에서 기업 및 재계의 민간 외교가 일등공신 역할을 해낸 것이다.스타트는 삼성전자였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일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동행했다. 가동 중인 평택 1라인과 건설 중인 3라인을 안내했다.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역내와 전 세계를 위한 평화와 안정,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삼성을 향해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반도체 칩을 만드는 곳이라고 칭찬했다.세계 반도체 패권경쟁 속 한미의 협력이 중요해진 가운데, 삼성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이 세계 최초로 양산할 예정인 3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하며 양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애플이 올 가을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디자인 면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이용자들의 원성을 샀던 '노치'의 제거와 보라색, 망고색 모델 등 색상 다양화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20일 톰스가이드, 아이드룹뉴스 등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13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애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우선, 아이폰14 시리즈는 기본 모델을 비롯해 프로, 맥스, 프로맥스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전작인 아이폰13 미니의 판매 부진으로, 아이폰14 시리즈에는 미니를 대신해 맥스 혹은 플러스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인 존 프로서도 "아이폰 맥스 모델이 더 큰 화면을 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자율주행 로봇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민관이 팔을 걷어붙였다.정부의 지원하에 민간이 이끄는 협의체를 세우기로 한 것. LG전자와 KT, 우아한형제들 등 주요 참여기업들은 실내외 주행과 기술 협력 등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자율주행 로봇 얼라이언스' 발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자율주행 로봇 얼라이언스는 자율주행 로봇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결성된 협의체로, LG전자와 KT, 만도, 우아한형제들, 현대로보틱스, 유진로봇 등 18개사가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협의체는 실내 주행과 실외주행, 기술 협력, 사업 협력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간사를 맡는다.이들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운용 가이드라인 마련 ▲공동 비즈니스 창출 ▲수요처 발굴을 통한 자율주행 로봇 사업화 등 공동 목표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로봇 사업화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자율주행 로봇은 세계 시장에서 차기 먹거
【뉴스퀘스트=이철형 와인 칼럼리스트】 벌써 계절의 여왕이자 장미의 계절 5월하고도 중순이다.이런 봄에는 화려한 꽃향기가 만발하고 상큼하고 신선한 산도가 있는 화이트 와인이 봄의 향취와 입맛을 돋구어준다.그런데 많은 와인 소비자들이 사실 향과 맛 측면에서는 훨씬 쉽고 화려하게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화이트 와인이 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잘 마시지 않고 레드 와인만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최근 10년 사이에 수입 규모 면에서는 화이트 와인 수입량이 절대적으로는 증가했다고는 하나 총 수입 와인 규모 중에서 레드 와인의 수입 비중이 78%에서 65.6%수준으로 감소하고 스파클링 와인의 비중이 5~6%대에서 14~15% 수준으로 높아진 반면,화이트 와인의 비율은 여전히 15~18% 수준으로 크게 변함이 없다는 통계가 그 증거다.그 이유는 레드 와인은 심혈관계 질환에 좋고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고 노화방지 등 건강에 좋다는 의학적 분석 자료들이 자주 언론에 보도되었기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현대·기아가 반도체 수급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각종 악재를 딛고 지난 1분기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전체 판매는 줄었지만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비중이 늘고 원화약세 효과를 누리며 전년 대비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각각 양재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연결 기준 1분기 성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판매 90만2945대 △매출액 30조2986억원 △영업이익 1조9289억원 △당기순이익 1조7774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61%,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43%,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76% 를 기록했다.기아는 △판매 68만5739대 △매출액 18조3572억원 △영업이익 1조6065억원 △당기순이익 1조326억원을 나타냈다.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70%,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24%,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미국행은 올해만 세 번째다.이번 출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자 그나마 선전 중인 ‘북미 시장’에 온전히 힘을 싣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그룹 임원들과 함께 뉴욕 등 북미 지역을 방문, 1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뉴욕 오토쇼 2022’ 현장을 찾아 미국 소비자 동향을 직접 살피는 것을 물론 미국 내 판매망을 점검하고 현지 협력사 관계자 등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뉴욕오토쇼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2년 간 취소됐다가 올해 3년 만에 열린다. 정 회장은 2019년까지 뉴욕오토쇼에 참석해왔다.정 회장의 이번 미국행은 표면적으론 뉴욕오토쇼 참석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현지 생산 관련 투자 프로젝트 때문이란 게 현대차그룹 안팎의 전언이다.해당 사안에 밝은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전기차 생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가 대면 회의와 국내외 출장을 재개하며 부분적 일상 회복에 나섰다.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에 돌입하는 분위기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완화된 방역지침을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부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겠다고 사내에 공지했다.대면 회의와 집합 교육, 출장 행사 등을 제한적으로 재개하는 것이 골자다.먼저 기존에 '자제' 지침을 적용했던 국내외 출장을 다시 허용하고, 그동안 아예 금지했던 행사를 299명 이내로 열 수 있도록 했다.회식의 경우 10명 이내에서 보직장 주관일 경우 허용하기로 했다. 이외 업무 셔틀버스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업무용 헬기도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다만 마스크 착용과 밀집도 50% 수준 관리, 사업장 기본 방역 유지 등의 지침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재택근무 비율을 최대 50%까지 가능하게 한 방침도 유지한다.이번 주(11시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미국 자동차 시장의 맹주였던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빅3'의 미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올해 처음으로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미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닷컴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외국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미 본토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대수가 1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자동차 생산량 기준으로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 자동차 업체들을 따라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년 전만 해도 미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생산량이 외국 기업들보다 10만대 이상, 10% 가량 많았다.최근 인터넷 자동차 전문매체 카 엑스퍼트(Car Expert)가 각가 통계를 취합해 보도한 2021년 글로벌 상위 10대 자동차 판매 기업 순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666만7085대를 판매해 토요타(1049만5548대), 폭스바겐 그룹(861만100대), 르노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768만14대)에 이어 4위를 기록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콩팥'으로도 불리는 신장은 체내에서 생산된 노폐물을 걸러내는 장기다. 주먹 하나 정도의 크기이지만, '몸 속 정수기'로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비만 등으로 인해 콩팥이 빨리 망가지는 환자가 적잖다. 콩팥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해진 셈이다.하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단백질과 저탄고지 식단이 콩팥의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비만이 콩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비만, 현대인 고질병 콩팥병 유발몸속에서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뤄지다 보면 적잖은 양의 노폐물이 축적된다. 이렇게 쌓인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장기가 콩팥이다. 콩팥은 노폐물 배출 외에 비타민D, 조혈호르몬, 혈압조절호르몬 생산 등에 관여하는 필수 기관이다.최근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로 꼽히는 '콩팥병'은 신장이 다양한 이유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신체에 노폐물이 축적되는 상태를 말한다. 콩팥 기
【뉴스퀘스트=이영종 전략문화연구센터 연구위원 】 탈북 인사들의 말을 빌리자면 북한에서 가장 혐오하는 국가는 일본, 미국, 한국, 이스라엘 정도의 순서다. 어릴 적부터 반일‧반미 교육에 ‘남조선’에 대한 경각심을 배우고,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의 ‘포악성’을 체득토록 한다는 얘기다.일본이 부동의 1위를 기록하는 건 35년 일제 침략과 함께 김일성의 이른바 ‘항일 무장투쟁’ 역사를 교양‧선전하기 위한 방책이다. 한반도 분단과정에서의 미국 책임론과 6.25전쟁 개입을 엮어 ‘미제국주의자의 본색을 잊지 말자’는 캠페인이 이어진다. 북한은 김일성 국가주석을 “한 세기에 두 개의 제국주의를 타승(打勝, 때려 이김)한 위인”으로 찬양하기도 한다.그런데 이런 반일의 체제에 이상조짐이 감지된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나타난 내밀한 기류다. 그 상징은 바로 김정은의 렉서스다. 김 위원장이 공개석상이나 지방의 협동농장, 군부대 등을 방문할 때 렉서스 차량을 이용하는 일이 잦아진 것이다. 이런 모습은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김사모 전 디지털 YTN(현YTN Plus) 대표이사 사장이 (사)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KOVA)의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KOVA는 지난 5일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으로 김사모 회원을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신임 김 이사장은 KBS 기자 출신으로 디지털 YTN(현YTN Plus) 대표이사 사장직을 마치고 지난 2013년과 2016년 두차례에 걸쳐 한국해외협력단(KOICA) 월드프렌즈 해외봉사단원으로 스리랑카와 도미니카공화국에 파견돼 현지 대학에서 한국어교육 자원봉사를 했다.KOVA는 외교통상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해외봉사단원 출신 회원들이 국내외에서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1992년에 설립돼 30년의 역사를 유지해온 KOVA 현재 등록회원수만도 1만500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