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T 기술 활용, 사용 편의성‧진단 정확도 향상 방향으로 지속 개발
![RSNA 삼성 부스 [삼성메디슨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312/214284_107416_1811.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삼성전자가 북미영상의학회 2023(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3, RSNA 2023)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 관련 기존 보유 기술을 활용한 영상의학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 뉴로로지카(이하 삼성)는 지난달 26일~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RSNA 2023에 참가해 AI·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의료 솔루션을 전시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에이스 GC85A(AccE GC85A)'의 '비전 어시스트(Vision Assist)' 기능을 전시장 내에서 시연하고, 유럽의 실사용 고객을 초빙해 병원 현장에서의 유용성을 발표하며 관심을 끌었다.
이 기능은 촬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카메라 기술을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에 도입, 방사선사의 촬영 워크플로우를 개선시키는 AI 촬영보조 솔루션이다.
흉부 소견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 감지해주는 디지털 엑스레이용 AI 진단보조기능인 '온 디바이스 CAD(On-device CAD)'와 '에스 인핸스(S-Enhance)’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관상동맥석회화 검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또한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돼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엑스레이 '에이스 GM85(AccE GM85)'와 초음파 진단기기 부분에서도 실시간 신경 추적 기능 너브트랙(NerveTrack™) 등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기능들을 선보였다.
현재 개발 완료 단계인 '장(腸)'초음파 특화 기능과 '간(肝)'진단 기능, 반도체 활용 신기술인 광자계수검출기(Photon Counting Detector, PCD)가 적용된 세계 최초 이동형 CT기기도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진에 첫 공개됐다.
초음파 라이브 스캔 존에서는 QLED TV와 빔프로젝터인 프리스타일(FreeStyle)을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 프레스티지(RS85 Prestige)'와 연결하는 스캔 환경을 선보였다. 삼성이 지난 6월 소아 전용으로 출시한 'L3-22'프로브도 선보였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은 AI를 접목한 영상 진단 장비와 앞선 IT기술을 활용해 영상 화질 개선과 함께 사용의 편의성과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며 "진단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도 글로벌 의료진단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