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 지난 2020년 설립...산부인과용 AI 진단 보조기능 등 개발
AI 진단 보조기능 '디텍트', FDA 판매승인...미국에서도 경쟁력 입증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Sonio)' 기업 로고.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5/223154_117859_1759.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메디슨이 의료용 인공지능(AI) 솔루션 강화를 위해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에 나섰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7일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소니오'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소니오는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진단 이력 및 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IT(정보기술)솔루션 및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해 왔다.
소니오가 개발한 산부인과용 AI 진단 보조기능 '디텍트'는 지난해 8월 FDA의 판매승인을 획득했고, 미국에서 해당 제품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아울러 초음파 스캔 결과를 정량화한 뒤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는 소니오의 AI 진단 리포팅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고객의 초기투자 비용을 경쟁사 대비 낮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의 AI 개발인력을 확보하고 소니오의 기술력을 자사 의료용 AI 솔루션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 산부인과 솔루션을 보유한 소니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품질의 초음파 리포팅 및 AI기술을 갖춘 소니오와 의학 발전을 통한 전 세계 임산부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소니오 세실 브로셋(Cecile Brosset) 대표는 "삼성메디슨과 협업으로 양사가 함께 더욱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인 삼성메디슨의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며, 향후 의료 소외지역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하는 등 의학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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