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21조959억원
영업이익 5년 연속 1분기 영업익 1조 상회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빌딩.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1151_115470_2436.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G전자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0조4259억원 대비 3.3% 상승했고, 전 분기 23조1041억원 대비 8.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조4974억원 대비 11% 감소했지만, 전 분기 3131억원 대비 325.7% 급등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이나 추가 성장기회가 큰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관점에서는 인공지능(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시장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며 볼륨존 라인업의 제품/가격 커버리지를 강화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을 펼쳤다.
1분기 영업이익은 5년 연속으로 1조원을 넘겼다.
LG전자는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이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며 “자원 투입,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체계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안정적 수익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출시한 ‘올 뉴 스타일러’, ‘워시콤보’, ‘워시타워 ’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또 기업 간 거래(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 빌트인 , 부품솔루션 등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가전 과 제품 관리 등의 서비스 를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구독 사업으로 생활가전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AI 가전 시대를 맞아 단순한 인공지능을 넘어 고객을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의 공감지능 (Affectionate Intelligence) 가전으로의 진화도 본격 추진한 .
전장 사업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 원대 중반에서 올 상반기 10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유럽 , 아시아 시장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본격 가속화하고 , 차량용 램프 자회사 ZKW 는 차세대 제품역량 확보와 사업구조 효율화를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TV 사업은 1분기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신제품 출시에 이어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이 지속됐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온디바이스 AI 를 구현한 LG그램 신제품과 게이밍모니터 등 전략 제품을 앞세워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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