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수거된 투명 페트병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해 ‘리젠’ 생산‧공급
![효성티앤씨가 제주개발공사∙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협업해 만든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친환경 티셔츠 4종이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효성티앤씨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1766_116189_929.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효성티앤씨의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인 ‘리젠’이 제주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로 재탄생했다.
효성티앤씨는 제주개발공사,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협업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이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3사가 지난해 9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 및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는 이를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인 ‘리젠’을 생산했다.
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리젠’으로 만든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하고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총 2톤이 재활용됐다.
효성티앤씨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페트병, 폐플라스틱 등이 바다로 유입돼 오염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자원 선순환 시스템과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친환경 시장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치형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는 앞으로도 친환경 협업을 확대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 및 친환경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지난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제주개발공사‧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으로 친환경 가방을 만드는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 2021년에도 제주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리사이클한 ‘리젠’이 적용된 노스페이스의 친환경 협업 제품 등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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