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일 정식 오픈, 10월 31일까지 운영
'프리츠커상' 수상자 장 누벨과 디자인 협업
역대 삼성 올림픽 에디션 관람 부스도 마련

현지시간 29일 프랑스 파리 샹질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 개관식이 열렸다.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현지시간 29일 프랑스 파리 샹질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 개관식이 열렸다.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월말부터 진행 예정인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체험관을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을 비롯해 에티엔 토부아(Étienne Thobois) 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 요한 디페이(Johanne Defay) 팀 삼성 갤릭서 선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 장 누벨과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17세기 프랑스의 문화, 예술, 지식이 교류되던 공간 '살롱'의 모습을 재현했다.

오는 5월 3일 정식 오픈되는 체험관은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보러온 이들 모두 방문 가능하다. 

현지시간 29일, 프랑스 파리 샹질리제 125번가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 개관식에서 인터뷰 중인 팀 삼성 갤럭시 선수 요한 드페이.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현지시간 29일, 프랑스 파리 샹질리제 125번가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 개관식에서 인터뷰 중인 팀 삼성 갤럭시 선수 요한 드페이.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삼성전자는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딩 등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구성된 다양한 게임과 숏 폼 영상 촬영 부스 등을 운영한다.

또 역대 올림픽 에디션 휴대폰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를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인만큼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소피 보마드 IOC TV·마케팅 담당 국장은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올림픽 슬로건의 가치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가 체험관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경험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샹젤리제 거리 외에도 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파크,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추가로 오픈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경기장에는 ‘삼성 갤럭시 충전소'를 운영해 갤럭시의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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