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 최근 논란이 된 전남 무안군 아파트 단지 하자와 관련해 “당사가 시공한 전남 무안군 아파트 단지의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홍현성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시공사로서 입주예정자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이어 “현재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협의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입주예정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당사가 시공하고 있는 모든 아파트 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이번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입주예정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최고 품질의 결과물을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무안 힐스테이트 오룡’의 입주를 앞둔 주민들은 사전 점검을 통해 건물 외벽의 굴곡과 틈새가 벌어진 계단 등 약 5만8000여 건에 달하는 하자를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 무안군은 아파트 품질점검단을 꾸려 하자 내용 전반에 대해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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