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우리 틴틴’에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페어런츠 페어링’(Parents Pairing)을 도입한다.

17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 ‘우리 틴틴’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우리은행은 ‘우리 틴틴’ 서비스 가입 나이를 기존 14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다만, 7세부터 13세까지 자녀의 경우 부모 동의를 받아야 한다.

특히 국내 뱅킹 앱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페어런츠 페어링’(Parents Pairing)을 이용하면 부모가 본인의 ‘우리WON뱅킹’에서 ▲7세~13세 자녀 ‘우리 틴틴’ 가입 동의 ▲자녀 계좌 거래 조회 등 용돈관리가 가능하다. 

또 부모가 자녀의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용돈을 송금할 수 있으며 ▲자녀 틴틴카드 사용 내역 알림 ▲틴틴카드 분실신고 접수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개편과 함께 틴틴카드 위비프렌즈 에디션 2종을 출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위비프렌즈 에디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6월 9일까지 ‘우리 틴틴’ 개편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세~13세 사이 자녀의 ‘우리 틴틴’ 가입을 동의한 부모 고객 1106명을 추첨해 1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외식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을 위한 ‘친구추천 이벤트’도 운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틴틴을 이용하는 친구 권유를 받아 가입하면 권유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틴틴머니 1000원을 각각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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