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7가지 평가 항목 중 5가지 항목서 인정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의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의 ID.5 GTX보다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진은 기아 더 뉴 EV6 [기아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5/223780_118602_5424.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의 ID.5 GTX를 제치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전기 SUV 비교 평가를 통해 기아 EV6가 폭스바겐의 ID.5 GTX보다 더 높은 품질과 상품성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아우토 빌트는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전기 SUV인 기아 EV6와 폭스바겐 ID.5 GTX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를 평가했다.
EV6는 평가 항목 중 ▲바디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5개 항목에서 종합점수 570점으로 564점의 ID.5 GTX를 제쳤다.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EV6는, 28분이 걸리는 ID.5 GTX보다 우수한 배터리 충전 효율을 갖췄다.
또 시속 100km에서 제동 시 33.9m의 제동 거리를 기록해 37.5m를 기록한 ID.5 GTX보다 뛰어난 제동 성능을 보여줬다.
아우토 빌트는 “EV6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고의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며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EV6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을 갖춘 전기차를 앞세워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지난 14일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적용해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EV6’를 국내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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