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대폭 강화했음에도 가격 동결
고객 선호도 높은 다양한 편의 사양 신규 적용
![더 뉴 EV6 GT-라인 [기아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5/223521_118293_4924.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해 돌아왔다.
기아는 전용 전기차 ‘더 뉴 EV6(이하 EV6)’의 계약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EV6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했다. 지난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EV6는 약 3년 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하고, 84kWh의 4세대 배터리 탑재로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탑재,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EV6의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 주행등(DRL)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준다.
측면부는 현대적인 대비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해 정교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주는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휠이 장착된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또 후면 범퍼 하단부에 날개 형상의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GT-라인(GT-line) 모델은 전ᆞ후면 범퍼를 더욱 스포티한 형상으로 변경하고,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전용 20인치 휠을 추가했다.
외장 색상은 ▲아이보리 매트 실버 ▲스노우 화이트 펄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 펄 ▲글래시어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요트 블루 ▲런웨이 레드 등 총 8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EV6 GT-라인 모델은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에 더해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런웨이 레드 등 총 5종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EV6의 실내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신규 스티어링 휠, 크래시 패드에 신규 패턴을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다.
▲미디움 그레이 ▲그린&라이트 그레이 ▲토피 브라운 등을 포함해 총 4가지의 내장 색상을 적용할 수 있으며, GT-라인 모델의 경우 전용 색상인 블랙&화이트가 적용된다.
기아는 EV6에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롱레인지 2WD 모델(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475km에서 494km로 증가됐다.
또한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B필러의 두께를 증대하는 등 차체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10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EV6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탑재됐다.
또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기아는 EV6에 운전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등을 대거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2WD기준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540만원 ▲에어 5824만원 ▲어스 6252만원 ▲GT-라인 6315만원이다.
EV6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이 완료된 후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되면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 ▲GT-라인 5995만원에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기아는 EV6 출시에 맞춰 전용 구매 프로그램인 ‘트리플 제로(Triple Zero)’를 함께 운영한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아의 대표 전기차”라며 “더 뉴 EV6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기아가 전동화 시장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또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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