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에 동등한 기회 제공, 차별 금지 정책 수립...ESG 경영 일환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전경 [현대엘리베이터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5/224579_119603_1432.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사내 다양성과 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양한 인재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를 겸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성 및 포용성’(Diversity&Inclusion∙D&I) 정책을 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D&I 정책은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차별을 금지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임직원이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드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임직원의 성별, 인종, 민족, 국적, 출신 국가, 문화적 배경, 연령, 개인의 성 정체성, 정치적∙종교적 신념의 차이 또는 사회적 신분의 취약성 등과 상관없이 고용, 승진, 교육, 임금 및 복지 등에 있어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미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은 일찌감치 D&I를 핵심 가치로 보고 전담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정책에는 장애인 임직원을 위한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정책을 통해 장애인 임직원이 제약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기자재를 제공하고, 최적의 업무 환경 구현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채용 과정에서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및 그 가족을 우대하는 고용정책을 장려한다. 또 보훈대상자를 위한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제공, 생활 안정 지원, 복지 향상 도모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도 추진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본사뿐 아니라 국내외 생산 및 판매법인, 자회사, 합작투자사의 임직원 등 모든 구성원에게도 이번 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단순히 정책을 수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본원칙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D&I 현황을 점검 및 개선해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공유할 방침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승강기는 노약자∙장애인 등 불특정 대중이 이용하는 공공재로, 다양한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D&I 문화가 필수적인 요소”라며 “D&I 문화가 사업 전반에 정착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 합창단원 직접 고용 등 지원폭 넓혀
- 현대엘리베이터,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2100만원 지원...15년째 이어져
- 현대엘리베이터, ESG 캠페인 '현대:Re' 진행..."장애인 일자리 마련 기여"
- 현대엘리베이터, 뉴빌리티 등과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구축' 맞손
- LCK, 국가보훈부와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 추진...'모두의 보훈' 문화 확산
- 현대엘리베이터, ’50년 RE100 실현되나...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비 51% ‘뚝’
- 현대엘리베이터, 대구시와 UAM 버티포트 구축 MOU...“H-PORT, 도심 환경에 적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