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AVM 현황과 활용 사례, 발전방향 등 종합 조망한 국내 첫 보고서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산하 AVM협의회와 함께 11일 국내 최초로 AVM 관련 종합보고서 '2024 AVM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6/225148_120370_5313.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국내외 AVM(Automated Valuation Model, 자동가치산정 모형) 현황과 활용 사례, 발전방향 등 종합 조망한 국내 첫 보고서가 발간됐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11일 국내 최초로 AVM 관련 종합보고서 '2024 AVM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포럼 산하 AVM협의회와 공동 작업한 결과물이다.
백서에는 ▲AVM의 개념 ▲국내외 AVM 시장 현황 및 활용 사례 ▲국내 AVM 서비스 현황 ▲미래 AVM 발전을 위한 제도 및 정책 과제 ▲향후 AVM 기술의 발전 방향과 파급효과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백서에 따르면, 주택 시세와 같은 부동산 정보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부동산 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AVM 기술의 산업적 활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글로벌 전문기업들이 AVM 플랫폼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AVM 시장의 경우 해외에 비해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고 부동산 정보가 파편화된 상황이지만 2015년 1세대 AVM 기업들의 등장과 2019년 정부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AVM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서는 향후 AVM이 대출 심사, 중개 및 매매, 투자 및 자산관리, 부동산 금융상품 개발, 입지 및 상권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 고도화, 데이터 정교화, 제도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구름 AVM협의회 회장은 “이번 백서에서 국내외 종합적인 AVM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국내 AVM 산업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관련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면 프롭테크 분야에서 AVM이 혁신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서는 무료 PDF 버전으로 공개하며 포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국내 프롭테크 성장과 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자 2018년 11월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이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 ▲인공지능(AI)/빅데이터/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 ▲공간 공유 플랫폼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 ▲부동산 개발/건설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프롭테크 선도기업 345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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