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현대모비스는 14일 “정몽구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다.

현대모비스의 이 같은 공시는 장중에 정 명예회장의 사망루머가 퍼지면서 현대차그룹주들의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7,45% 오른 23만8000원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14.45% 뛰면서 25만3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 명예회장이 아산병원 VIP실에서 사망했으며, 관련 발표를 17일 할 예정이라는 지라시가 돌았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주가가 크게 뛴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루머에 대해 공시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해명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의 지분 21.64%를 갖고 있으며, 현대차는 기아의 지분 34.16%를 갖고 있어 사실상 현대모비스를 지배하면 현대차와 기아차를 모두 움직일 수 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을 7.19%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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