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형 데이터 학습에 생성형 AI 기술 결합한 시스템 고도화 착수
![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활용해 은행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6592_122100_3815.jpg)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나가고 있다.
2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활용해 은행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우리은행은 1000만 건이 넘는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이 원하는 정보에 더욱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비정형 데이터 학습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AI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 단위로 특화하고 ▲지식상담 서비스 ▲기업리포트 생성 ▲AI 고객 상담 시스템 등 업무 도움 시스템에 적용한다.
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자산화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학습 장비 ▲학습 데이터와 거대언어모델 알고리즘 확보 등 생성형 AI 기술 인프라 구축을 병행한다.
거대언어모델은 사람이 사용하는 대용량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을 뜻한다.
올해 4월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뱅커’를 선보인 바 있다.
딥러닝을 통해 구축한 AI뱅커를 활용하면 고객들은 우리WON뱅킹 앱에서 자연어 대화를 통해 예적금 상품 상담과 가입을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 발 앞서 AI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AI 기술기반 업무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AI 지식상담 시스템 구축 고도화로 직원들이 직접 업무 편의성 향상을 체감하고 AI 기술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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