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기존 AI폰 기능에 폴더블 특화 AI 기능 추가
갤럭시 링, 총 9가지 사이즈 제공...1회 충전 1주일 사용
갤럭시 워치7, 수면 패턴 및 주요 건강 정보 신속 파악
버즈 3 시리즈, 콩나물 디자인으로 변경...노이즈 캔슬링 강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7'을 선보였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Z 플립6'가 전시돼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7233_122889_1658.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통해 폴더블 인공지능(AI)폰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큰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 링'을 공개하며 웨어러블 시장에서의 파란을 예고했다.
폴더블 폰에는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 AI 기능에 더해 폴더블 특화 AI 기능이 추가됐다. 갤럭시 링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손가락 사이즈를 고려해 총 9가지 크기의 제품을 선보였다.
'갤럭시 워치7'와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기존 시리즈 대비 기능과 배터리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7'을 선보였다.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열린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내부.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7233_122890_1715.jpg)
11일 삼성스토어 홍대점에서 총 6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폴더블 첫 AI폰인 '갤럭시 Z 폴드6'는 총 3가지 색상(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으로 구성돼 있다.
화면은 전작(Z 폴드5) 대비 2.7mm 커졌으며, 무게(239g)는 한 손으로 들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날 체험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갤럭시 Z 폴드6'에 대해 '접히는 부분에 화면 주름이 없고, 두께가 얇아졌다'고 평가했다.
한 20대 한 남성은 "이전 폴드 제품들에 비해 확실히 두께가 줄었고 접히는 부분에 생기는 화면 주름이 없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선보였다.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열린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관계자들이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Z폴드6'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7233_122891_1732.jpg)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 S24에 탑재된 AI 기능과 함께 '인물 사진 스튜디오'와 노트 어시스트를 활용한 'PDF 오버레이 번역'이 눈에 띄었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의 경우에는 카메라로 찍은 인물의 모습을 코믹, 3D 카툰, 스케치 등 다양한 그림체로 변형 해주는 기능이다.
사진을 찍고 화면 하단에 있는 별 모양을 눌러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코믹 그림체로 변환을 선택하고 30초를 기다리니 기자의 모습을 닮은 그림이 만들어졌다.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선보였다. '갤럭시 Z폴드6'에서는 메모장에서 인물 사진을 스케치, 코믹 사진 등으로 변환해주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이 추가됐다. 인물 사진을 '스튜디오' 기능을 통해 변경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7233_122892_1748.jpg)
!['갤럭시 Z폴드6'에서는 메모장에서 인물 사진을 스케치, 코믹 사진 등으로 변환해주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이 추가됐다. 인물 사진을 '스튜디오' 기능을 통해 변경된 이미지를 직접 출력해보았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7233_122893_1754.jpg)
업무에서 스마트폰 활용이 잦다면 'PDF 오버레이 번역'의 활용을 주목해볼만 하다.
일반 텍스트를 비롯해 문서 형태로 돼 있는 PDF 파일 등을 문서 내용 손실 없이 다른 언어의 문자로 번역을 해주는 기능이다.
특히, PDF 파일 내 그래프나 표에 달린 주석도 번역을 해줘 학업이나 업무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더 넓은 화면으로 출시된 만큼 기존 온디바이스 AI 기능으로 제공되는 스케치 변환이나 생성형 편집 등을 더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인상깊었다.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선보였다.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열린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에 전시된 '갤럭시 Z 플립6'.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7233_122894_1816.jpg)
'Z 폴드6'가 넓은 화면을 자랑한다면, 'Z 플립6'는 주머니에서 바로 꺼낼 수 있는 '컴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루, 옐로우, 실버 쉐도우, 민트 총 4종의 색상을 지원하며 'Z 폴드6'와 마찬가지로 휴대폰이 접히는 부분의 화면 주름도 거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특히 'Z 플립6'에서는 다양한 카메라 기능 제공이 강조됐다. 'AI 인물사진' 기능을 이용해 선명한 윤곽선 등을 강조할 수 있었고 플렉스캠이 피사체를 파악해 자동으로 줌을 맞춰주는 기능도 체험할 수 있었다.
인스타그램의 야간 촬영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최근 10~20대들의 감성에 맞는 사진 촬영도 가능해 보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7'을 선보였다.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열린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에 전시된 '갤럭시 링'. 손바닥 아래가 가장 작은 사이즈(5호)이며 위가 가장 큰 사이즈(13호)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7233_122895_1837.jpg)
'절대반지'로 알려지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스마트링 '갤럭시 링'도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티타늄 블랙, 실버, 골드 총 3종으로 전시된 '갤럭시 링'은 사용자의 손가락 사이즈에 맞게 총 9가지 사이즈를 제공하고 있다.
기자는 3번째로 사이즈가 큰 11호 '갤럭시 링'을 집게 손가락과 약지 손가락에 번갈아가며 착용해봤다. 별 문제 없이 착용할 수 있었지만, 반지를 뺄 때에는 약간의 걸림을 느낄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7'을 선보였다.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열린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에 전시된 '갤럭시 링'. 갤럭시 링을 찬 손가락과 엄지 손가락을 두 번 맞닿으면 사진 찍기나 알람 해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7233_122896_197.jpg)
기능은 헬스와 수면 등 건강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착용하기만 해도 심박수, 스트레스, 수면 패턴 등을 종합해 하루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는 '에너지 점수'가 인상 깊었다.
분실 위험을 줄여 줄 스마트폰과 연결된 '내 링 찾기' 서비스도 눈에 띄었다.
실제 '삼성 파인드' 앱 서비스를 이용하니 스마트폰에 마지막으로 연동된 링의 위치가 나오고, 해당 링이 초록색 빛을 뿜어댔다.
1회 충전시 최대 일주일간 사용이 가능한 만큼 사용 시간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7'을 선보였다.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열린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에 전시된 '갤럭시 워치 7'를 착용한 모습. [사진=김민우 기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7233_122897_1914.jpg)
이와 함께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버즈3 시리즈'도 체험할 수 있었다.
갤럭시 워치7은 티타늄 화이트, 그레이, 실버 총 3종의 버전이 출시됐다.
특히 수면 무호흡 징후나 최종당화산물(혈액 내 당이 피부로 유입돼 단백질 혹은 지방 성분과 결합돼 생성된 노폐물) 지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들이 인상적이었다.
수면 무호흡 징후 감지는 스마트워치 최초로 식약처와 FDA의 승인을 받은 만큼 정확도 측면에서도 많은 신경을 쓴 듯 해보였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기존 강낭콩 형태의 버즈와 달리 콩나물 모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돼 출시됐다.
이전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착용 이후 곧바로 케이스에 탈부착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리즈는 180도 돌려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음질 측면에서는 특히 '노이즈 캔슬링'이 인상 깊었다. 착용 당시 주변 소음이 꽤나 있었음에도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되면서 주변 소음이 일제히 소거됐다.
음향적인 측면을 강조한 만큼 버즈를 통한 통역 청취에서도 별다른 방해 없이 상대방의 언어를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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