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G마켓이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며 지역 특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지역 축제 홍보마케팅 지원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G마켓은 지난해 중순부터 장기 프로젝트 ‘지역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전국의 다양한 지자체와 함께 지역 대표 우수 특산물을 발굴하고,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농특산물 생산자 및 소상공인에게 G마켓이 보유한 유통, 구매력, 시장 영향력 등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1년 동안 경상북도, 충북 보은군 등 지자체와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G마켓 내 전문관을 마련해 우수셀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 17일에는 전라남도 장흥군청에서 장흥군, 포레스트 그룹 코리아와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 확대 추진’ 관련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G마켓은 장흥군 농특산물 유통의 자생적인 디지털 전환을 돕고, 축제 연계 라이브방송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구체적으로 G마켓 슈퍼딜, 옥션 올킬 등 각 사이트 별 메인 타임딜 코너를 활용한 원데이 특가를 진행하고, 다양한 상품 배너를 활용해 고객을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자 및 소상공인의 판매 증진을 돕기 위해 최대 15% 할인쿠폰도 지원한다.

지역 대표 축제 홍보마케팅도 펼친다. G마켓은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되는 장흥군 대표 지역축제인 ‘물 축제’ 현장 라이브방송을 운영, 축제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이 외에도, 추후 장흥군 농특산물 전문관을 오픈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지역 우수 품질 농특산물을 선정 및 관리하고, G마켓을 통해 온라인 판로 확대 및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

포레스트 그룹 코리아는 온라인 판매 촉진을 위한 1000만원의 프로모션 쿠폰 비용을 장흥군에 기부했다.

임학진 G마켓 마트사업실 실장은 “전국 각지의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디지털전환을 돕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G마켓의 상품경쟁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며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산지 생산자가 수확한 고퀄리티의 농수산물을 현지 직송으로 배송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 협업 상품을 지속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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