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주택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HL디앤아이한라는 오는 8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대에 ‘이천 부발역 에피트’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세대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세대수는 평면 타입에 따라 ▲A타입 339세대 ▲B타입 76세대 ▲C타입 64세대 ▲D타입 192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21일 2순위, 당첨자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9월 7~9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기준으 평균 5억9000만원대다. 계약금 1000만원으로 초기 주택구입 부담을 줄였고,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이천의 구 도심상권과 연결된 안흥상업지역지구와도 인접하고,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 3월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통해 서울 수서역까지도 이동 가능하다.

이천 부발역 주변지역은 인천~부발~강릉을 잇는 동서광역철도망과 중부내륙선 확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2기 GTX 사업’에 부발역이 포함됐다.

여기에 반도체 철도망도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 계획대로 철도망이 완성되면 부발역은 펜타역세권 프리미엄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를 비롯해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제2수도권외곽고속도로(예정) 등 도로망도 잘 갖춰졌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병원과 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고,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효양산, 안흥지, 이천온천공원, 설봉공원, 복하천 수변공원, 인근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천시가 부발역 북쪽과 남쪽에 각각 3900여 세대, 5800여 세 규모의 주건단지를 조성하는 점도 호재다.

이 단지는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에 유리하고, 공원을 품은 단지로 지어진다. 또 세대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키즈스테이션, 테마놀이터, 옥상정원도 꾸민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획,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전용 승강기 등이 적용된다.

수납공간 특화와 광폭설계, 세대내 부부욕실에 난방배관을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4베이 판상형과 타워형 설계, 동선을 배려한 수납공간 배치로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지난 5월 HL디앤아이한라는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 단지에도 교육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천지역에서 최초로 입주민에게 VIP 비서 서비스와 호텔식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대에 위치하며, 시행은 빌더스개발원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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