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튀김솔루션 적용 시, 조리종사자 조리흄 노출 50%이상 저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두산로보틱스가 춘천에 이어 대구에서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선보였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5일 대구광역시 소재 대구팔공초·중학교에서 진행된 ‘대구학교 급식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노동강도 경감을 위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추진했고,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인 977 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솔루션 모듈 상단에 설치되기 때문에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가 용이하며,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국가공인시험기관 FITI 시험연구원 주관의 실증 결과에 따르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했을 때 조리종사자들의 조리흄 노출을 50%이상 낮출 수 있다. 조리흄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말한다.
이 외에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통해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두산로보틱스의 설명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조리종사자의 만족도 뿐 만 아니라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까지 입증되어 향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교 단체급식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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