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량 134만700대...점유율 약 53% 차지
![무선 LG 올레드 TV [LG전자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8/229635_125995_51.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올레드(OLED) TV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출하량만 총 134만700대에 달한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게 최다 라인업(40~90형)을 앞세웠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1500달러(약 200만원) 이상 TV 시장 내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32%였던 올레드 TV의 비중은 1년만에 13%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유럽 TV 시장 내 올레드 TV 매출 비중도 16.9%를 기록하면서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와 함께 양대 프리미엄 TV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은 전 세계에서 올레드 TV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또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약 5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2024년형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상반기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76만9200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6.6%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446만59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 했다.
또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상반기 출하량은 254만98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며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글로벌 TV 시장 수요 둔화로 주춤했던 성장세를 소폭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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