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가구 모집...가구당 평균 연 41만원 난방에너지 절감 기대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봉사활동 중인 장면 [GS칼텍스 제공=뉴스퀘스트]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봉사활동 중인 장면 [GS칼텍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GS칼텍스의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올해에도 ‘2024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 1900가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이 국고보조금으로 추진 중이며, GS칼텍스가 지난해 민간기업 최초로 참여하여 100억원을 후원하기로 하고, 매해 수혜가구를 발굴해 에너지효율개선 가구를 늘려가고 있다.

수혜가구는 기존 한국에너지재단이 진행하는 국고보조금 사업에 GS칼텍스의 사업비를 추가로 더해 가구당 최대 430만원까지 시공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가구들은 벽체 단열 시공, 노후 창호 교체, 노후 보일러 교체, 바닥 난방 배관 시공 등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별도 사업종료 안내 시까지 가능하며, 한국에너지재단에서 대상가구 적격 확인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총 1870가구를 지원, 전체 87%인 1652가구를 동절기 전에 시공 완수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이 지난해 사업성과를 ISO52016 건물평가용 시뮬레이션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한 결과, 국고보조금 사업의 난방 에너지 절감율은 평균 22.4%다.

ISO52016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을 인증해주는 국제표준규격이다.

여기에 GS칼텍스의 추가 개선사업으로 시공을 더한 경우 평균 33.7%로 나타났다.

또한, 국고보조금만을 사용한 시공 대비 150%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와 수혜가구 당 연간 41만원의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는 것이 GS칼텍스의 설명이다.

GS칼텍스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의 1가구당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연간 약 0.94 tCO2eq로서, 올해 GS칼텍스는 1900가구를 시공해 약 1786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급격한 온난화로 인한 폭염 등의 기후위기와 이로 인해 부담이 커진 냉난방비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GS칼텍스는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및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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