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사회 계약 체결...우시법인 지분 100% 전량 매각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의 경쟁력 제고 위해 결의"
![삼성SDI는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4501억원, 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SDI 기흥 본사. [삼성SDI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9/231037_127779_221.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SDI가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를 맡고 있는 중국 우시법인의 지분 전량을 현지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SDI는 10일 이사회 결의 및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차후 관계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걸쳐 매각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도 대상은 삼성SDI 중국 우시법인 지분 100% 전량을 비롯해 청주 및 수원사업장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며 양도 금액은 총 1조1210억원이다.
양수회사인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NY Capital과 HMO의 합자회사다. NY Captial은 지난 2016년 설립돼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40여개 관계사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HMO는 NY Capital 산하 관계사로 지난 2014년 설립돼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를 맡고 있다.
삼성SDI 이사회 측은 이번 매각 결정에 대해 "전자재료사업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을 양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자재료사업 분야에서 반도체, OLED,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 삼성SDI, 첨단 화재 예방·열확산 방지 ESS배터리 'SBB 1.5' 출시...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 ‘캐즘 위기에도 전기차 성장성 변화없다’ 삼성SDI, 예정대로 美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4조6000억 투자
- 삼성SDI, 美 석·박사급 우수 인재 확보 총력..."회사 미래 함께 만들자"
- 삼성SDI, 글로벌 배터리 인재 영입 확보 '박차'...英 런던서 'T&C 포럼' 개최
- 삼성SDI,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전고체, LFP+ 등 배터리 전 라인업 공개
- '전기차 캐즘 영향' 삼성SDI, 3분기 영업이익 1299억원...전년 동기 比 72.1% 감소
김민우 기자
nsfact@newsque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