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삽 뜨기 위한 발판 마련...입지발굴‧금융조달‧운영까지 사업개발 전 단계 주관

(사진 왼쪽부터) 유석종 안산그린e 대표이사, 조승일 대우건설 본부장, 전호진 하나은행 부행장, 정근수 신한은행 부행장, 이민근 안산시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이기용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박무철 대표이사, 김원중 삼천리 본부장이 사진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뉴스퀘스트]
(사진 왼쪽부터) 유석종 안산그린e 대표이사, 조승일 대우건설 본부장, 전호진 하나은행 부행장, 정근수 신한은행 부행장, 이민근 안산시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이기용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박무철 대표이사, 김원중 삼천리 본부장이 사진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우건설이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첫 삽을 뜨기 위한 프로젝트 금융조달 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안산시청에서 안산도시개발, 삼천리,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안산단원 연료전지 발전사업 프로젝트 금융조달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1년 발표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의 일환인 신사업이다.

사업규모는 약 1050억원으로, 대우건설이 입지발굴부터 금융조달 및 운영까지 사업개발 전 단계를 주관한다.

또한 안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올해 10월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18개월 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전해질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원리로 한다. 전기 생산과정 중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발전 사업이다.

지난 2019년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설비 8GW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로드맵에 따라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사업은 오는 2026년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며 연간 160GWh 전력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하여 8만Gcal(원유 1톤의 열량) 규모의 열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안산시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2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열의 규모이며, 약 1만474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탄소중립실현 기여와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통해 수소발전시장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다질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안산단원 2단계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 중에 있으며, 추가로 지난 달 30일 개설된 일반수소발전시장 경쟁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돼 사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 전 단계를 주관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개발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태백육상풍력,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 연료전지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린수소‧암모니아/블루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발굴을 포함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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