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4조원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7.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은 직전분기(6조4500억원) 대비 40.16%가 줄어든 수치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인 5조원대를 밑돈 수치로 주가 등 전체 분위기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00원 떨어진 5만8500원에 장을 시작하는 등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 매출은 79조9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35% 증가했고, 순이익도 10조1009억원으로 72.84% 늘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5조826억원, 영업이익 26조2333억원, 순이익은 26조69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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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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