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송금봉투로 살펴본 축의금 동향 공개
연령별로는 20대 6만원, 30~40대 10만원, 50~60대 12만원
카카오페이 사용자 중 58% “적정 축의금은 10만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결혼식에 내는 평균 축의금이 3년 전보다 약 23%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카카오페이 블로그 ‘숫자로 보는 카카오페이’ 코너를 통해 사용자의 축의금 송금봉투 활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축의금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투표는 11월 1일에서 3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7만4652명이 참여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평균 축의금 비용은 9만원으로 2021년(7만3000원)보다 약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8만원, 2023년 8만3000원 등 평균 축의금 비용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 평균 축의금은 ▲20대(약 6만원) ▲30~40대(10만원) ▲50~60대(12만원) 등이었다.
또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카카오페이 사용자 중 58%가 10만원을 적정 축의금으로 선택했다.
그 외 카카오페이의 축의금 송금봉투 활용률은 최근 5년 새(2019~2023년) 360%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페이의 송금봉투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더욱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오프라인에서 현금을 전달할 때 봉투에 담는 것처럼 송금하는 상황에 맞는 문구와 디자인의 봉투를 골라 송금하려는 금액과 함께 카카오톡으로 전송할 수 있다.
축의금, 부조금, 용돈, 더치페이 정산 등 일상에 활용할 수 있는 약 50종의 디자인이 마련됐고, 명절 또는 가정의 달 등에는 특별한 테마 봉투도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카카오페이 측 설명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가을철 결혼 성수기를 맞아 사용자에게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컨텐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취향·나이·상황 등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송금봉투를 활용해 사용자가 더욱 즐거운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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