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합산 친환경차 판매량. 3만1668대...전년 대비 52% 증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월 2024년 현대차그룹 신년회에 참석해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이라는 새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3820_131205_1717.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차·기아가 10월 한 달 간 미국 시장에서 최다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4만7613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7.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18.3% 증가한 7만8705대, 기아 6만8908대(16.5% ↑)를 미국 시장에 판매했으며, 제네시스도 20.6% 상승한 690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불확실성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악조건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기아는 10월 합산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각 사로도 10월 미국 판매실적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16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지난해 동기보다 4.9%포인트 오른 21.5%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64.9% 급증한 2만167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른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4.7%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현대차는 미국 내 판매 1위 모델인 투싼 HEV가 110.1% 급증한 6790대의 판매량으로 하이브리드차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기아는 카니발 HEV가 신차 효과로 1941대의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9985대로, 캐즘 여파에도 3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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