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당기순이익 5301억원 '48.8% ↑'
1~3분기 누적 매출액 7조8521억, 영업이익 1조4372억원
![네이버는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156억원,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4067_131495_5542.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네이버가 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로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네이버는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156억원,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 38.2% 늘었고 순이익은 48.8%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8521억원, 영업이익 1조4372억원, 순이익 1조4179억원이다.
네이버 측은 이번 호실적 배경에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9977억원, 커머스 7254억원, 핀테크 3851억원, 콘텐츠 4628억원, 클라우드 1446억원이다.
서치플랫폼(9977억원)은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지속적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서치플랫폼 매출은 10개 분기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커머스(7524억원)는 전년동기 대비 12.0% 늘었다.
브랜드와의 협업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배송 품질 개선 등에 따른 거래액 상승과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도착보장 사용률 증가가 커머스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과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하며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핀테크(3851억원)는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되며 전년동기 대비 22.1%, 성장한 18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결제를 비롯한 주문 및 예약 결제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콘텐츠(4628억원)는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MAU와 유료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클라우드(1446억원)는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7.0% 상승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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