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8013억원...지난해 대비 6.2% 증가
당기순이익 1349억원...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

LG유플러스는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8013억원, 24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LG유플러스는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8013억원, 24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유플러스가 핵심 사업 영역인 AX(인공지능 전화)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8013억원, 24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3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 13.9%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조8720억원, 영업이익 7210억원, 순이익 4299억원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바일 사업 1조6204억원, 스마트홈 6509억원, 전화 865억원, 기업인프라 428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사업과 스마트홈은 각각 2.1%, 5.7% 늘었다. 전화 사업은 3.8% 줄었고 기업 인프라는 8.6% 증가했다.

모바일 사업(1조6204억원) 성장에는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 증가가 한몫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MNO 가입 회선은 처음으로 2000만개를 돌파했고, 핸드셋 기준 5G 보급률도 70%를 넘어섰다. 5G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768만6000개로 집계됐다.

기업인프라(4285억원) 사업은 AI컨택센터(AICC), 소상공인(SOHO), AX 솔루션 등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기업용(B2B) AI 솔루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294억원 매출을 올렸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사업 매출도 같은 기간 8.8%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업회선 사업은 2091억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홈 부문(6509억원)은 가입 회선 성장에 따라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IPTV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555만4000개을 달성했다. 매출은 3357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은 531만 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6.7% 늘어난 2872억원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통신 본업의 체질 개선과 핵심사업의 기반 인프라를 강화한 결과, 경영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서비스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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