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전분기 대비 26.3% 줄어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위축 영향

두나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1893억원으로 전분기(2570억원) 대비 26.3%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두나무 제공=뉴스퀘스트]
두나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1893억원으로 전분기(2570억원) 대비 26.3%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두나무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두나무가 '글로벌 유동성 축소'라는 악재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14일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4년 3분기에 대한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893억원으로 전분기(2570억원) 대비 2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39억원으로 전분기(1590억원)보다 47.2%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58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1311억원) 대비 55.3% 낮아졌다.

이에 대해 두나무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 왔다.

두나무 관계자는 “2024년 7월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에 만전을 기해 불공정거래 근절과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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