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신임 CEO, 통신·미디어 등 IT 분야 전문가...신사업 확장에 '적임자'
이재원 디지털혁신그룹장과 이철훈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부사장 승진
LG유플러스, "철저한 성과주의 기반...AX 컴퍼니 성장 주도 인재 중용"
![LG유플러스가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4753_132375_1541.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유플러스가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LG유플러스 수장이 교체되는 건 4년만이다.
LG유플러스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홍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지난 2011년 글로벌컨설팅 기업 '베인&컴퍼니'에 합류해 아태지역 정보통신,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와 글로벌 디렉터를 거쳐 대표직을 맡았다.
그는 통신,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IT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사업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략가로 꼽힌다.
홍 사장은 2019년부터 LG에 합류해 ㈜LG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아 그룹 차원의 성장동력 발굴과 적극적 인수합병(M&A)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미래사업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았다. 그간 쌓은 통신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왔다. LG그룹 내 전략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평이다.
최근 LG유플러스는 기존 통신 본업에서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소비자간거래(B2C)·기업간거래(B2B) 사업개발을 통해 신사업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홍 사장은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서 LG유플러스가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AX(AI 전환) 컴퍼니'로 도약하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이철훈 LG유플러스 신임 부사장, 이재원 LG유플러스 신임 부사장. [LG유플러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4753_132376_177.png)
LG유플러스는 이날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 임원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이재원 현 MX·디지털혁신그룹장과 이철훈 현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고객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와 AX컴퍼니로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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