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대표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해 주주가치 제고”
![LG이노텍이 오는 2030년까지 육성사업의 매출 규모를 8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LG이노텍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4820_132454_5928.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G이노텍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ROE(Return Of Equity, 자기자본이익률)를 15% 이상 향상하고, 육성사업의 매출 규모를 8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 2030년까지 ▲ROE 15% 이상 향상 ▲육성사업 매출 8조 이상 달성 ▲배당성향 20% 확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수익성 강화와 중장기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먼저, LG이노텍은 ROE를 2030년까지 1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ROE 12%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전자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앞으로 전략적 생산지 재편 및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현금 창출력∙자산 운영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육성사업의 매출 규모를 8조원 이상으로 키운다. 자율주행 핵심 사업 가속화,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등 AI∙반도체 신사업 육성을 통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차량 통신∙조명∙센싱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 중심으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 설계∙센싱∙제어 기술 기반의 차량용 통신모듈 ▲차별화된 면광원 기술을 앞세운 차량용 조명 모듈 ▲독보적인 광학 원천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카메라와 같은 차량 센싱솔루션 등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판사업 분야는 적층∙패터닝(기판에 원하는 회로나 모양을 식각하는 것) 등 핵심기술의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전략고객 파트너십 강화, 매출 구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FC-BGA와 같은 고부가 기판 제품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수익성 강화 및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점진적인 배당 확대를 추진해 현재 연결 당기순이익 10% 이상으로 유지 중인 배당 정책을 회계연도 기준 2027년 15%, 2030년에는 20%까지 높여갈 예정이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30 RE100 달성’과 ‘2040 탄소중립’ 등 도전적 목표를 수립해 이를 적극 추진 중이다.
문혁수 대표는 “수익성 강화 및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여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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