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 7명, 상무 29명, 상무보 40명 등 승진...총 76명 규모
B2B 조직 통합...엔터프라이즈와 전략·신사업부문 합쳐
미디어부문 신설...IPTV, 스카이라이프, 지니 등 사업 강화
기술컨설팅 기능 강화...3부서로 나눠 AICT 사업 확대 박차

KT는 지난 10월 10일 AIC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AI 로드맵을 공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KT 오승필 기술혁신 부문장 부사장, 김영섭 대표, 정우진 컨설팅그룹장 전무. [사진=김민우 기자]
KT는 지난 10월 10일 AIC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AI 로드맵을 공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KT 오승필 기술혁신 부문장 부사장, 김영섭 대표, 정우진 컨설팅그룹장 전무. [사진=김민우 기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KT가 통신기술(CT) 역량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AICT 컴퍼니' 가속화를 중점에 두고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KT는 그룹사 포함 전무 7명, 상무 29명, 상무보 40명 등 76명 규모의 인사를 승진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KT는 AICT 기업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먼저 B2B(기업간거래)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B2B 사업을 총괄해 온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AI분야 융합사업을 담당한 '전략·신사업부문'을 합친다. 새롭게 가동되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안창용 부사장이 계속해서 조직을 이끈다.

이어 기존 '커스터머(소비자)부문' 산하의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가 분리돼 '미디어부문'으로 신설된다.

미디어부문은 KT의 핵심사업인 IPTV, KT스카이라이프, KT스튜디오지니 등 미디어 그룹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미디어부문장에는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며 그룹 경영전략과 사업발굴을 총괄했던 김채희 전무가 맡는다.

아울러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은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 재편돼 AICT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술컨설팅 기능을 강화한다.

신설 전략·사업컨설팅부문에는 GTM본부, TMO본부, SPA본부 등 세 조직이 마련된다.

GTM본부에서는 AX 전략사업 발굴 및 수행 지원을 맡으며, TMO본부에서는 차세대 IT 프로젝트 이행 사업을 도맡는다.

SPA본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비롯한 국내외 테크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전략·사업컨설팅 부문장은 KT컨설팅그룹장인 정우진 전문가 맡는다.

김영섭 KT 대표는 "최고의 AICT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진화, 성장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KT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B2B IT 분야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네트워크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과 고도화로 고객과 국민에게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KT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더욱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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