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비스 연계 효과 '톡톡'...내년 스트리머 수익 강화 목표
![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오픈 1년만에 MAU(월간 활성 사용자)가 2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성과를 입증했다. [네이버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2/236363_134276_4253.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오픈 1년만에 MAU(월간 활성 사용자)가 2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성과를 입증했다.
네이버는 지난 15일 네이버 1784에서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성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첫 서비스를 오픈해 지난 2월 베타 오픈, 이후 5월 정식 오픈을 거치며 단계적으로 스트리밍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현재까지 1년 간 안정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 거듭하며 지난 11월 기준 MAU 250만 달성,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 확보 등 스트리밍 시장에서 단기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이버는 내년에도 스트리머 혜택을 강화하고 수익 다각화를 통해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스트리머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 스트리머가 제작한 굿즈를 팬들에게 더욱 손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송 내에도 스마트스토어 상품 구매 링크를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구독 상품 혜택도 개편된다.
특히, 2티어 구독 상품을 선택한 이용자에게도 별도 표기를 통해 구독자 인증 효과를 높이는 등 2티어 구독자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치지직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확대된다.
소규모 기획도 빠르게 콘텐츠로 제작하고자 하는 스트리머측 제안을 수렴하여 1인당 최대 3000만원씩 연 4회 지원했던 기존 프로그램을 연간 최대 6회까지 신청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1인의 스트리머가 연간 최대 1억2000만원 지원 규모 내에서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시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도 대폭 넓힌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와 더불어 프로 등급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버추얼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치지직 타이틀을 건 공식 게임 대회도 개최한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내년에는 시청 경험 개편, 스트리머 지원 대폭 확대, 콘텐츠 생태계 성숙 및 다양화 등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겠다"며 "더욱 즐거운 스트리밍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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