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남4구역 제안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제공]](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2/236836_134817_2048.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수주와 관련 경쟁사인 현대건설과 비교해 조합원 1가구당 최소 약 2억5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합원 1166가구에 1가구당 2억5000만원씩 총 2900억원의 추가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총 3조원 규모의 사업비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없이 자체 조달해 보증 수수료 256억원과 사업촉진비 대출 비용 1185억원을 더 아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착공전 공사비 인상분도 최대 314억원까지 자체 부담해 결과적으로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이득이 현대건설보다 2900억원 더 많을 것으로 삼성물산은 예측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한강뷰 조망도 현대건설의 설계보다 317가구가 더 많게 제시했다.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등 인근 한강뷰 아파트의 시세차익을 고려해 한남4구역에서 가구당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현대건설의 계획보다 약 3170억원 더 많은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가구당 총 5억2000만원의 이익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앞서 조합원 1인당 약 7200만원을 아낄 수 있는 1조4855억원을 공사비로 제시하고, 사업비 전액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가산금리 0.1%를 더한 수준으로 책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한남4구역 수주전의 최종 승자는 내달 18일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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