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상승 거뒀으나 시장 기대치보단 하회
삼성전자, "업황 악화, 경쟁 심화로 DS, DX 부문 실적 감소"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감소로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1/237536_135626_3221.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감소로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조원, 6조5000억원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5%, 영업이익은 130.50%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9.19% 줄었다.
4분기 잠정 실적은 증권가 기대치보다 하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을 77조9494억원, 영업이익은 8조5536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측은 잠정 실적과 함께 설명자료를 발표하며 주요 하락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DS(디바이스솔루션)은 IT향 제품 중심의 업황 악화로 매출 및 이익이 하락했다"며 "메모리 사업은 4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 증가와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비모메리 사업에 대해서는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 부진 가운데 가동률 하락과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에 대해서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가 감소하고 업체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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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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