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최대 규모인 2022년 매출액·영업익 추월
4분기 영업익 18조원...전년 동기 대비 63.61% 증가
5나노 공정 비율 34%...최선단 3나노는 26% 차지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지난해 스마트폰 및 HPC(고성능컴퓨팅) 분야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김민우 기자]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지난해 스마트폰 및 HPC(고성능컴퓨팅) 분야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김민우 기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지난해 스마트폰 및 HPC(고성능컴퓨팅) 분야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TSMC는 16일 지난해 매출액(Net Revenue) 2조8943억600만대만달러(약 123조8400억원), 영업이익(Income From Operation) 1조3220억5300만대만달러(약 56조5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Net Income (Losses) Attributable to)은 1조1732억6800만대만달러(약 50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3.8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43.47% 늘었다. 순이익은 39.92% 상승했다.

이는 직전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던 2022년 2조2638억9100만대만달러(약 96조8700억원)보다 27.85%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 역시 직전 최대 수준(2022년)인 1조1212억7900만대만달러(약 47조9700억원)를 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84억6000만대만달러(약 37조1600억원), 4257억1300만대만달러(약 18조2100억원)로 나타났다. 당기 순이익은 3746억8000만대만달러(약 16조3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84%, 영업이익은 63.61% 증가한 규모다. 당기 순이익은 56.96% 증가했다. 

앞서 1~3분기 매출액은 5926억4400만대만달러(약 25조3500억원), 6735억1000만대만달러(약 28조8100억원), 7596억9200만대만달러(약 3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490억1800만대만달러(약 10조6500억원), 2865억원5600만대만달러(약 12조2600억원), 3607억6600만대만달러(약 15조430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2254억8500만대만달러(약 9조6000억원), 2478억4500만대만달러(약 10조6000억원), 3252억5800만대만달러(약 13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5나노 공정이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최선단 공정인 3나노는 26%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HPC 비중이 53%, 스마트폰 비중은 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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