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이 2022년 6월 엔데믹 이후 현재까지 대표 로밍 요금제인 바로(baro) 요금제를 포함해 1100만명이 로밍 요금제를 이용했다고 22일 밝혔다. 

SKT는 바로 요금제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가족요금제라고 소개했다. 

2023년 6월 출시된 가족로밍은 출시 후 1년 6개월만에 200만 이용자를 돌파한 상품이다. 해외에서 T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8%가 이 상품을 가입했다.

3인 가족 중 한 명이 대표로 6GB(기가바이트)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이 경우 1인당 금액은 1만4000원 수준으로 부담이 덜해진다.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모든 구성원은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바로(baro)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KT는 청년들의 경우 로밍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T는 0청년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할인에 대한 횟수 제한이 없어 0청년 가입자는 바로 요금제 사용 시마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괌·사이판을 방문하는 SKT 고객이라면 T괌사이판 국내처럼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로밍 요금제는 괌사이판 방문객의 70%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73만명을 돌파했다.

SKT는 바로 요금제 가입 고객을 위해 바로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 및 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T 로밍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SKT는 지난해 7월부터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운영 중이다. 현재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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