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등 8개사 계열 제외 영향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금호아시아나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매각하면서 자산총액이 3조5000억원 미만으로 감소해 대기업 집단에서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제외했다고 28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2023년 말 자산총액 기준 28위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5월14일 전체 국내 24개 계열회사의 자산총액 합계액은 17조39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한진그룹 소속 대한항공이 지난해 12월 11일 금호아시아나 계열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의결권 있는 지분 63.88%로 최다출자자로서 등극했다. 

그 결과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총 8개사의 계열사가 제외되며 자산총액 합계액이 약 3조4300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한진은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 53조510억원으로 12위에 올랐다. 계열사 수는 42개였다.

한편 지난해 공정자산총액 기업 순위에서 1위는 삼성(566조원)이 꼽혔다. 뒤를 이어 SK(334조원), 현대자동차(281조원), LG(177조원), 포스코(136조원), 롯데(129조원), 한화(112조원), HD현대(84조원), GS(80조원), 농협(78조원), 신세계(62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계열회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219개인 SK그룹이었으며 가장 적은 곳은 29개인 HD현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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