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혁신 선도·글로벌 고객 확대·한계 없는 성장 3가지 키워드 발표
이규석 사장 “비전 수립은 회사 미래 결정하는 변화를 위한 첫 걸음”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12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현대모비스 비전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3/241327_140011_3713.jpg)
【뉴스퀘스트=박지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선도'의지를 담은 신규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이규석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새 비전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기술·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의미의 '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s'이다.
이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원팀 전략으로 구성원들의 주도적인 변화를 이끌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모비스의 새 비전은 '모빌리티 혁신 선도', '글로벌 고객 확대', '한계 없는 성장' 등 3가지 키워드로 정리된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견인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우선, 모빌리티 혁신 선도(Lead the shift in mobility)는 패러다임을 이끌 '1등 기술' 확보를 의미한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로 부상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을 비롯해 EV, 샤시안전 부품의 경쟁력을 높여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 확대(Move the world)는 현재 10% 수준인 해외고객사 매출 비중을 오는 2033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계 없는 성장(Beyond possibilities)은 한계를 규정짓지 않고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제조 및 물류 혁신, 신사업 통한 시장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년동안 대표로 선발된 7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워크숍, 1대1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글로벌 3가지 비전 키워드를 도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구체화한 3대 핵심가치 ▲유기적인 협업(Dynamic Synergy) ▲선도기술 확보(First Mover) ▲한계를 넘는 가능성의 확대(Expanding Possibility)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수립한 비전과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CEO 주관 타운홀 미팅과 팀단위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구성원들의 비전 내재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며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내부 결속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비전 수립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어느 한 조직, 특정 부문만의 노력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모든 조직이 한 방향 한 뜻으로 비전 달성을 위해 주도적 변화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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