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000년대 초반부터 20여년간 보유하고 있던 일본제철 주식을 매각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사업 보고서에서 "당기 중 장기지분증권인 일본제철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지분 증권 4677억9600만원 전액을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현금 확보 등 밸류업 차원에서 양사가 상호 협의하에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각 시기와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2000년대 초중반 양사가 상호 지분을 취득할 때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우호 지분을 확보했던 것"이라며 "현재는 지분 확보 여지가 사라져서 합의하에 매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사의 전략적 제휴 관계에는 변함이 없으며, 지난해 일본제철도 포스코홀딩스의 지분을 매각할 때 전략 관계는 계속된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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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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