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덮쳐 폐허가된 산청군 마을의 한 주민이 집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산불이 덮쳐 폐허가된 산청군 마을의 한 주민이 집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권이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KB·신한·우리·하나금융그룹은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각 금융지주별로 10억원씩 총  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함께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과 함께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등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등 금융지원도 실시하기로 했다.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각 10억원씩을 기부한다.

KB금융은 성금 10억원과 함께 사전에 구축한 그룹 차원의 ‘재난재해 상시 대응 체계’를 활용해,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와 급식차 등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1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진화 대원과 공무원들을 위한 긴급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의약품,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1000세트와 구호급식차량도 현장에 급파하기로 했다.

또 재난재해 지역 이재민의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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