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석유화학사업 불확실성 지속될 것으로 전망
내실 경영 강화 및 3대 성장 사업으로 위기 극복 제시
백 대표, "전기차 성장 맞춰 차세대 소재 집중 육성"
"친환경/바이오 제품의 포트폴리오 지속 확대하겠다"
"고부가 제품 전환 및 M&A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가 25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3/242002_140862_5146.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가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3대 성장 전략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기존사업 체질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이날 서울시 중구 시그니쳐타워스에서 열린 주총 현장에서 ▲올해 석유화학산업 전망 ▲내실 경영 강화 ▲3대 성장 사업 추진 등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백 대표는 지난해 불확실성한 상황 속에서도 금호석유화학이 동종업계 대비 견조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발 공급 과잉,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등 어려운 상황이 연속되며 업계가 매우 힘든 한해를 보냈다"면서도 "전사적인 원가 절감과 위기 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트럼프 2기 출범 등으로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시험하는 과제가 될 것"이라며 "Act Ahead라는 경영방침 아래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사업 전략으로 내실 경영 강화와 3대 성장 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내실 경영 강화는 고효율 기술 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이 내놓은 중장기 3대 성장전략은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가속화 등이다.
백 대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흐름에 맞춰 차세대 타이어향 합성고무 등 관련 소재를 집중 육성하겠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바이오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부가 제품 전환 및 관련 M&A(인수합병)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